전력망 기업
전력망 대동맥의 진화: 고압송전방식(765kV·HVDC)과 K-전력기기 주력 기업 분석

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. 이 거대한 에너지 흐름을 연결하는 최상위 전력망, '고압송전방식'의 두 축인 765kV(교류)와 HVDC(직류)의 개념을 살펴보고, 이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주요 전력 기업들의 제품군과 2026년 기준 기업 가치를 분석합니다.
1. 고압송전방식 정의: 765kV와 HVDC
송전 방식은 크게 우리가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교류(AC) 방식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직류(DC) 방식으로 나뉩니다.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라는 목적은 같지만, 각각의 특화된 장점이 다릅니다.
765kV (교류, AC): 대한민국 전력망의 '대동맥' 역할을 하는 최상위 전압망입니다. 대단위 발전소에서 생산된 막대한 전력을 수도권 등 수요지로 보낼 때 전압을 극도로 높여 송전 손실을 획기적으로(기존 345kV 대비 약 7분의 1 수준) 줄이는 기술입니다.
HVDC (초고압 직류송전, DC):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전송하는 '미래형 송전망'입니다. 교류 방식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이 없어 초장거리 송전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며, 특히 해저 및 지중 케이블 송전과 국가/지역 간 계통 연계에 필수적인 최첨단 시스템입니다.
2. 송전방식별 주요 기업 및 핵심 상품
진입 장벽이 극도로 높은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.
송전 방식 | 핵심 기업 | 주요 생산 제품 및 역할 |
765kV (교류) | HD현대일렉트릭 | 765kV 초고압 변압기, 리액터 등 핵심 전력기기 |
효성중공업 | 765kV 초고압 변압기, 가스절연개폐장치(GIS), 스태콤(STATCOM) 등 패키지 솔루션 | |
HVDC (직류) | LS일렉트릭 | HVDC 변환소의 심장인 컨버터(변환 밸브), 제어보호 시스템, 직류 차단기 |
효성중공업 | 전압형 HVDC 변환기 밸브, 초고압 변압기, 직류 개폐기 턴키 공급 | |
HD현대일렉트릭 | HVDC 변환용 특수 변압기 (히타치에너지와 전략적 동맹 체결) | |
케이블 제조사 | HVDC 전용 해저 및 지중 전력 케이블 (LS전선), 초고압 전력 케이블 (대한전선) |
3.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 및 기업평가 지표
a. HD현대일렉트릭(26년5월28일 기준)
매출 | 사측이 제시한 2026년 매출 가이던스는 4조 3,500억원 수준입니다. 그러나 시장(키움증권 등)에서는 관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중장기 이익 개선세를 반영하여 이를 뛰어넘는 약 4조 7,5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|
영업이익 | 약 1조 2,961억원 규모의 영업이익과 27.2%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|
기타 지표 | 시총 : 38조 PER : 48배 PBR : 18배 |
b. 효성중공(26년5월28일 기준)
매출 | 증권가 추정에 따르면 2026년 연간 매출액은 약 4조 9,315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|
영업이익 | 시장 컨센서스(와이즈리포트 기준)상 2026년 영업이익은 1조 942억원(약 1.09조 원)으로 추정되며, 연간 순이익은 약 7,8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. |
기타 지표 | 시총 : 33조 PER : 67백 PBR : 14배 |
c. LS Electric(26년5월28일 기준)
매출 | 2026년 연간 매출액은 약 6조 2,100억원(전년 대비 +25%)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|
영업이익 |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6,890억원(전년 대비 +61%)으로 가파른 증가세가 기대되며, 영업이익률은 11.1% 수준으로 추정됩니다. |
기타 지표 | 시총 : 36조 PER : 109백 PBR : 18배 |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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